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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심은 별로 없고 그렇다고 능력이 있는것도 아닌데 책임감만 있었던 저는 3년전 무작정 카페를 오픈했습니다.

첫 카페 오픈으로 월 10만원도 팔지 못했던 당시 주변의 말만 귀에 담아 그냥 '물장사'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제야 돌이켜보면 우리나라에 어른이고 아이 할것 없이 주변에 부정확한 조언을 하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느끼기도 했죠, 부정확한 예측, 근거없는 예측 '내가하면 다르다' 라는 마인드는 돌이켜보면 저조차도 그랬으니까요. 특정 음료를 개발해서 손님께 선보이면 내 메뉴는 뭔가 될것 같지만 그것들도 막상 그렇지도 않다는걸

결과를 확인하고 데이터를 보지 않는 이상 '나의 예측' 혹은 '상대의 예측'은 절대 모르는 일이라고 이제는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어요 만약 내 예측으로 만약에 좋게 풀리면 그건 운이죠

업종마다 맥락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니까요

 

 17년 5월 카페 첫 오픈을 했어요 정말 깨끗하고 깔끔한 나의 카페, 나의 공간
이것을 가졌다는 작은 설렘과 힘든 시기를 안고 카페를 오픈했던 순간이라 맘은 이상하게 설렘과 안도, 불안, 슬픔이 뒤죽박죽 섞여 말랑말랑한 상황이었습니다.

 처음 카페 오픈, 무엇보다 1개월 카페를 운영했던 사장님이 하루 평균 15~18만원 매출을 했다는걸 감안했을 때 제가 해도 그 정도는 할거란 착각으로 카페를 시작했고 더불어 그 당시 카페는 굉장히 깨끗하고 깔끔했지만

이런저런 철학이나 컨셉도 없었고 카페에서 알바조차 했던 경험도 없이, 캐셔를 했던 경험도 없이 운영했기에 부족했던점들은 무수히 많았어요 앞서 이야기한 손님들의 조언은 아마 추측컨데 제가 의견들을 여쭙는것으로 부터 시작한것 같다요. 그분들이 조언이 맞지 않는건 나중에서야 알았지만요

 돌이켜보면 지금까지 생존할 수 있었던건 적어도 고객들께 의견을 묻고 음료나 디저트를 보완했던것도 고객 경험으로서는 작은 영향을 끼쳤고 무엇보다 매일같이 메뉴를 개발하며 많은 시도를 거쳐 몇가지는 성공적인 메뉴를 만들었던 것이 좋은 영향을 끼쳤던것 같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었단것은 감사해야죠

 제대로 할려니 사업은 정말 쉬운건 아닙니다. 계속 학습하고 지속적인 시도를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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