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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동안 주머니에 작은 여유자금이 생길 때, 나에게 쓴 돈은 무한리필 소고기 1인분이었다. 반면 마케팅이며 재료개발이며 카페 성장을 위해서 사용한 돈은 3만원부터 50만원까지도 가볍게 사용했었고, 몇몇 지출만이 효과 있었단건 참 아쉬운 부분이고 무엇보다 많은 영역에서 '운'이 작용한다는걸 다시한번 실감하게 됐다. 

그렇게 지긋이 한자리에서 카페를 하며 버텨온 시간 어느덧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1~2년이란 시간은 단 한번 카페 알바조차 해보지 않았던 내가 익숙해지는 시간이었을 뿐더러, 부족한 메뉴를 스스로 체우는데 거의 모든 시간을 사용했다. 이 시간동안 가장 크게 반성해야 했던건 하루 여유있던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던점 그리고 학습하지 않았던 2가지를 가장 크게 반성한다. 어떻게 보면 이건 자살행위와 마찬가지였다.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았던 카페 운영 상황에 큰 운으로 작용했던건, 1년전에 취미로 붙였던 요리가 메뉴개발에 큰 도움이 됐고 이를 기반으로 꾸준하게 메뉴개발하며 손님들 의견을 물었던것이 초반 카페 운영에 굉장히 큰 역할을 했다. 그 행동은 구체적 의도로 했던 행동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이 '고객 경험'으로 작용했단건 정말 운이 좋았던점이다. 더불어 옆 상가 사장님들과 종종 대화를 나누며 잘 지냈던것도 이점으로 작용했다. 서로간의 작은 라포가 형성되니 옆 대찬식당에서 사장님이 손님들과 대화할때 '여기 괜찮은 카페 있어요?'라를 질문엔 자연스레 우리카페를 언급해주시기도 했다.

 그때는 서로간의

 지금 제법 카페에 사람도 늘어 혼자하던 카페가 어느덧 나를 포함해 4명이 된건 정말 어려웠지만 스스로에게 '그래도 서른 초반 경험치곤 괜찮았다' 라고 말하고 싶다.

 

 

 

 

100 월세
50 재료비
55 우유
60 원두
70 관리비
210~220 정학
110 소정
20 민혁

+식비 25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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