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전 하루를 견디는 하루를 나날들엔 큰 아픔이 있었기에 이를 안고 하루하루를 견뎌내곤 했다
우연인지 다행인지 슬픔을 이겨낼 공간이 필요했고 그것이 카페를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된것은 어쩌면 인생의 천운일지도...
그 당시 카페에 오랜시간 홀로 머무는 시간이 많았기에 게임도 하고 친구랑 놀기도 하고 자기도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어쪄면 일과 더불어 많은 시간을 카페가 잘되기 위한 노력이라기보다 나를 위로한다는 변명이 담긴 게으름으로 하루를 보냈었던것 같다.
적어도 요리하는것은 좋아했기에 매일 재미로도 메뉴개발을 하고 손님들에게 놔눠주며 의견을 여쭙기도 했다.
그 당시 노력했음에게 이제 돌이키면 잘못된 방향과 부족한 노력이었고 괴거의 나는 종종 '힘들다'라를 표현을 마음속에도 담아놓고 밖으로도 끄집어 내곤 했는데 그렇게 시간이 2-3년까지도 이어지기도 했다.
그 당시 적당한 멘토도 없었고 성숙지 못했던 마음도 있었기에 힘들다라는 말에 괜히 위로와 동정을 얻고싶어서 표현한것인지 모르겠다. 오래전에 함께일했던 알바분이 나의 투정에 그거 너무 어린아이같은 생각 아니예요? 라고 이야기하고 정신이 확 들었지만 이내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 그 알바분한테 다시 물으니 자기 말을 기억하고 있진않았다. 그냥 무의식중의 나의 특정 행동이 그러해서 그렇게 이야기했나보다. 지금의 여자친구도 가끔 나의 투정이 있을때면 그거 '노력해야지'라고 답변하곤 한다.
사실 마음속에 힘들다는 생각이 있을때 충고는 위로보단 지쳐 쓰러지게 만들기도 하는 말이지만 어쩌면 그 말이 그 순간 가장 행동해야 하는 모습인지 모르겠다. 우연인지 다행인지 3년전 변화의 씨앗으로 멘토없이 시작한 나의 여정은 몇몇 명저를 읽으며 굉장히 작은 씨앗을 맺었지만 아직도 힘든건 나의 노력이 부족함을 더러 느낀다. 여러 길이 보임에도 행동하지 못하고 설득하지 못하는걸 봐선 더 노력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은것도 안다. 웹툰을 보고 게임 생각을 하고 유튜브를 본다. 물론 잠시의 쉼은 제임스클리어가 이야기한 작은 보상으로 활용해볼 요소지만 놀이가 주가 됐을 때 '아 .. 아직 미숙하구나 나 더 노력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주변에는 나만큼 노력하는 사람은 많이 있진 않지만. 적어도 나 이상의 훨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멀리서 보임은 그 사람들이 차근차근 성장해 1년전 그들의 모습보다 지금 더 큰 인물들이 되어있음일 것이다.
아직은 한참 부족하고 홀로서지도 못하는건 아직 나의 실력의 미숙함을 인정하고 다시한번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
반성은 아무나 하지 않고, 만일 나의 삶은 고난을 합리화 시킨다면 성장도 거기까지니 꾸준히 반성하고, 잘한건 자찬하고 나의 성향을 스스로 관찰하여 이루며 차근차근 나아가야한다.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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