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말로 설명할 수 없었던 크림 / 논탄토 카이막

안녕하세요 최근에 카이막에 빠져서 최근 연달아 두 카페를 다녀온 색色가입니다 ͡° ͜ʖ ͡° 

오늘도 맛있는 정보 모아 왔습니다

 

최근에 백종원 님이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2 터키 편에서 카이막에 관련해서 이야기 나눠주신 적이 있었는데 한입 먹어보고 친구들에게 '천상의 맛'이라 표현할 정도로 정말 맛있는 디저트예요

 

 

바로 이 크림입니다

구름에 꿀 바른 것 같네요

주로 터키에선 빵에 많이 발라먹는 카이막 크림으로 길거리에서 쉽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흔한 크림입니다.

영국에선 클로티드 크림이라고 하며 주로 스콘 하고 곁들여서 먹어요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정말 생소한 크림이에요 그래서 몇 군데 자료를 찾아봤는데 서울 연남동에서 2곳에서 이 크림을 맛볼 수 있습니다. 터키식 카이막 크림으로 맛보시고 싶은 분은 오늘 소개해드릴 카페에 방문하셔도 좋아요

 

연트럴 파크 입구 쪽에 위치해있는데 즐겨가는 양꼬치집 옆에 있어요

매번 지나는 길인데 정말 몰랐네요 ˵¯͒ བ¯͒˵ 

 

연남동 논탄토 커피입니다.

갈색톤의 깔끔한 인테리어 빈티지한 음악이 잘 어울리는 카페예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카운터에 90년도 라디오가 있는 걸 보고 정말 신기했습니다.

 

메뉴판은 미처 촬영하지 못했는데

커피 종류는 추출방법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요

 

브루윙 / 이브릭

 

브루윙은 쉽게 드립 커피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이 브릭은 조금 특별한데 주로 터키에서 자주 사용하는 추출법이에요

 

동 그릇에 얇게 분쇄한 원두 가루를 담고 뜨거운 모래 위에서 커피를 우려내는 방법입니다

쉬운방법 같지만 너무 과하게 우려낼결우 쓴맛만 있는 커피가 될 수 있는 커피라

바리스타 역량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커피죠

 

주문한 커피 나왔습니다

 

바스크 치즈케익 : 7,000

카이막브래드 : 7,000

이브릭 블랙커피 : 4500

온두라스 브루윙 : 5000

 

가격만 보면 동네있는 카페처럼 자주 갈만한 카페는 아니지만 이브릭으로 추출한 중동 커피를 맛보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온두라스 커피는 대중적으로 쉽게 먹을 수 있는 커피예요, 고소하고 부드러움이 특징이구요

드립으로 추출해서 에스트레소 특유의 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플레이버가 정말 깔끔했어요

 

개인적으로 평소 맛보기 힘든

이브릭 블랙커피가 정말 인상깊었는데 드립커피와 에스프레소를 섞어놓은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엔 자세히 보이지 않지만 잔 표면에 고운 가루가 떠있구요

한모금 마실때마다 작은 가루가 함께 들어와서 커피 한모금 마신 후 여운이 길게 남아있는 커피였어요

간혹 가루가 들어와서 텁한 느낌이 있을 수 있는데 이게 싫으신 분들은 기다렸다 드시는걸 추천드려요

가루가 가라앉거든요

꽤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워낙 커피를 좋아해서 하루 4잔은 기본으로 마시고 있지만 이브릭 커피는 처음이었거든요

 

음료를 주문하시는 손님들이 대부분 '카이막'이 뭐예요? 라고 물으시고 궁금하신지 주문하시더군요

카이막은 

 

홍대에 피크닉+티 컨셉의 티크닉에도

비슷한 클로티드 크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앞서 포스팅했는데 관심있으신분 방문해주세요

 

티크닉

바스크치즈케익은 일부 매체에선 불향이 나는

치즈케익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그런 특별함은 느끼지 못했어요

코스트코 치즈케익이 묵직함이 있다고 하면 바스크치즈케익은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치즈케익

이었습니다.

 

대망의 카이막! 

빵은 특별할건 없는 토스트였어요 토스트+크림 조합이 7,000원 사실 자주먹기엔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백종원 선생님이 카이막을 한국에 들여올 계획을 했을때 터키에 직원을 파견해서 생산방법을 교육받아왔는데 한국에 들여오지 못한 이유가 "수지타산에 안맞기" 때문이라고 했죠

 

카이막 400g생산하는데 필요한 우유는 10kg 이고 제조시간도 1-2틀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한국에 있는 카페에서 카이막을 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그리고 비싼 이유 또한 납득이 갑니다

 

터키에서 전통 카이막을 먹어보지 못해서

논탄토에 판매하는 카이막이 시판 제품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오래전에 방문했던 티크닉과 논탄토 카이막을 비교했을 때

클로티드크림보다 상대적으로 크리미한 느낌과 우유맛이 더 찐했어요

질감이 크림치즈와 유사해요 이건 정말 말로 설명드리기 힘들어요

꼭 한번 드셔보세요!

 

지금까지 논탄토 커피 후기였습니다

샌드커피 논탄토

 

아래는 앞서 말씀드린 영국식 클로티드 크림을 맛볼 수 있는곳이예요

 

백종원 선생님이 "천상의맛"이라 표현했던 카이막, 클로티드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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