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Darwin Vegher

 

 

꿀벌은 페로몬을 활용해 감정을 공유하는 유일한 동물이 아니다(패거리 심리학 본문 中)

그리고 인간이 네트워크를 통해 감정을 공유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면 긍정적인 에너지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사실 이번 6기 참여전에는 활동적으로 채팅에 참여하며 좋은 에너지를 공유받고 또 나눌 목적이었으나 타인을 바꾸기 쉽지 않은 것처럼 자신을 바꾸는 것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평소 카톡으로 친구과도 대화를 자주 않던 성격이 새로운 곳에 채팅방에 참여한다고 쉽게 바뀌진 않더군요
그러나 분명했던간 작은 on상에 군집을 이루듯 긍정적인 하이브 마인드가 작용하듯 가끔 한번 들여다봤던 채팅방에선 운동을 공유하고 독서를 하는 현명한 이들이 공유해주셨던 좋은 에너지 작게나마 저에게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만약 평소와 같았다면 빈번도가 떨어졌을 '성장'이란 키워드도 적었을테지만 채팅방을 통해 빈번하게 on 되었죠

 

 

7월 6일 처음 당연히 떨어질 거라 생각했던 합격소식과 함께 속으로 쾌재를 불렀으나 언제나 제가 그래 왔던 것처럼 그 설렘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자신도 집중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이 책을 집필하셨다던 초집중의 니르이얄의 말처럼 2-3년 전에 저는

일취월장 1장의 무게를 1시간 동안 억지로 들어 올렸을 정도로 주의집중력이 떨어졌었죠 그랬던 제가 완공을 완독 하며 쭉 참여해왔던 독서를 이제야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다는 건 제게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6기가 거의 끝나가는 지금 2년 전의 자신을 비웃듯이 지금의 자신은 371p의 패거리 심리학이 조금은 가볍게 느껴진다는 건 진화라 표현해도 아깝지 않은 변화를 겪었다고 하고 싶습니다. 덕분입니다

인생이란 단 한 번뿐인 기회가 더욱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선 그것을 활기차게 움직일 플라이휠이 쉬지 않아야 함을 알았습니다 그를 위해서 독서와 운동은 동력이란 건 이젠 두말하면 잔소리처럼 제겐 당연한 말이 되었습니다.

 

Photo by Ian Stauffer on Unsplash

 

오래전에 달리기를 하며 친한 형과 서로 자극을 받으며 오래 달리기를 했는데 2.5km 달리던 제가 목표를 30분 5km로 잡았었습니다. 그리고 3.5km 정도의 성장을 했을 때 하루는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그냥 4km까지 달리고 달린 것이 아까워 기존에 목표로 했던 5km까지 내리 달렸습니다. 그 높은 허들을 넘으니 3일 뒤에 달렸던 3km는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처음 on 6기 처음 시작했던 5만 년 역사를 완독 하기엔 2주라는 시간이 너무나 짧았습니다. 의욕에 활활 불탔던 처음 느낌이 2주 막바지에 도달하니 서평의 압박으로 정말 쉽진 않았음을 알았죠 앞서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던 스스로도 그릇에 담았던 자갈 틈으로 모래를 더 넣을 여지가 있단 걸 그때서는 몰랐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알았습니다

온 힘을 다해 밀어내고 있던 플라이휠에 더 큰 힘을 줄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마도 믿음이란 이런 것이란 걸 이제야 느낍니다. 활동기간 동안 초집중에 도착했을 때 정말 1주일도 안돼서 읽는 스스로를 보고 '결과란 이런 것이구나'라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아직은 500p 한 권 서평 1편은 2.5주의 수준이지만 높은 허들을 넘으려 더 큰 힘을 내야 언젠가 벽돌 책이 가벼워질 거란 믿음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6기 참여에도 '최선을 다했다'라고 스스로 인정할 정도로 밀도 있는 활동은 하진 못했지만 적어도
'전보다 최선을 다했고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라는 믿음을 얻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초집중에서 과장된 표현으로 남은 생에 30년의 삶은 더 얻었다란 서평을 작성했지만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사는 것이 내 생을 조금 더 의미 있게 살아가고 어떻게 만들어갈지 결정할 수 있는 주도권을 쥐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직 더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니 플라이휠에 꾸준한 동력일 불어넣기 좋은 환경에 있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 제출 서평은 앞서 말씀드린

 

초집중 서평입니다

 

남은 생에 30년을 더 얻었습니다.

24시간 우우우 24시간 시간이 너무나 빨리 가 너와의 하루가 일분 같아 난 미칠 것 같아 아쉬워 아쉬워  선미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24시간 만으론 부족하다는 노래를 불렀다.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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